롯데의 손호영 선수가 오늘(6월 19일) 기준 29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세웠습니다. 29경기 연속 안타 기록은 KBO 단독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인데요. 오늘은 KBO의 역대 연속 안타 기록은 누가 세웠으며 총 몇 경기까지 이어졌는지, 그리고 다른 리그의 경우와 손호영 선수가 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롯데 손호영 선수는?
29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롯데 손호영 선수는 안양시에서 1994년 태어난 내야수입니다. 포지션은 주로 3루수를 보고 있으며 2014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미국으로 진출했다가 2020년 KBO 드래프트에 참여해 2차 3라운드 전체 23번으로 LG에 입단했습니다.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을 거쳐 연천 미라클, 그리고 LG 트윈스에 소속되었다가 2024년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유리몸이라는 오명을 가진 단점이 있지만 넓은 수비범위와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올해 타격에서도 포텐이 터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월 19일 기준으로 29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KBO 역대 4위 기록을 세웠습니다.
KBO 연속 경기 안타 역대 기록은?
KBO리그 연속 경기 안타 역대 최다 기록은 삼성의 박종호 선수가 기록한 39경기 연속 안타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2시즌에 걸쳐 작성된 기록으로 한 시즌만으로 한정한다면 손호영 선수와 같은 롯데 박정태 선수가 기록한 31경기 연속 안타가 최다 기록입니다. 박정태 선수는 1999년 한 시즌동안 31경기동안 연속으로 안타를 때려내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손호영 선수는 시즌 초 LG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된 후 4월 17일 안타 생산을 시작으로 5월 동안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하다가 6월 2일 복귀한 이후로 연속 안타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현재 29경기 연속 안타는 KBO리그 단독 4위이자 단일 시즌 3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손호영 선수는 어제까지 28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SK 이명기 선수, SK 박재홍 선수와 타이를 이루었습니다. 이번에 한 경기 더 안타를 기록하며 단독 4위에 자리한 손호영 선수의 다음 목표는 2018년 두산 김재환 선수가 이어갔던 30경기 연속 안타입니다.
MLB, NPB 등의 연속경기 안타 기록은?
MLB의 경우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은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선수인 조 디마지오가 1941년 5월 15일~1941년 7월 16일까지 기록한 56경기 연속 안타 기록입니다. 또한 NPB의 경우에는 다카하시 요시히코 선수가 1979년 기록한 33경기 연속 안타 기록이 지금까지 남아있습니다.
손호영 선수가 56경기까지 안타를 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국내 프로야구 기록을 다시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손호영 선수의 29경기 연속 안타 기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1999년 박정태 이후로 롯데 소속으로는 가장 오래 안타를 치고 있는만큼 롯데 팬으로서 매우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게 되는데요. 박정태 선수의 연속 안타 기록을 넘고 박종호 선수의 기록까지 넘어 최다 신기록을 작성하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