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안세영 금메달 후 충격 발언, 은퇴 암시?

JNN 이슈2285 2024. 8. 6. 04:19
반응형

대한민국 배드민턴 역사상 28년만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이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후 충격 발언을 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협회를 비판하는 발언과 함께 은퇴를 암시하는 말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안세영이 어떠한 말을 했는지, 그리고 그 발언의 의미는 무엇일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세영 금메달 은퇴

안세영, 28년만의 금메달

셔틀콕 여왕으로 불리는 안세영(22, 삼성생명)은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습니다. 8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안세영 금메달 은퇴

 

한국 배드민턴의 올림픽 단식 금메달은 남녀를 통틀어 1996 애틀란타 대회 방수현 이후 역대 두 번째이자 28년만의 수확입니다. 안세영은 또한 2008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 이용대-이효정 이후 16년만에 배드민턴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아울러 1992년 배드민턴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대한민국의 7번째 금메달이라고 합니다.

 

반응형

안세영 작심발언, 어떤 내용?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배드민턴 대표팀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시상식을 마친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안세영은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조금 많이 실망했었다"라고 말하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조금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리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야기를 잘 해봐야겠지만 많은 실망을 했다. 나중에 자세하게 또 설명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라고 자세한 설명을 피했습니다.

안세영 금메달 은퇴 협회

안세영의 이러한 작심 발언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무릎을 다치게 됐던 과정과 그 이후 대표팀의 대처 과정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무릎을 다친 후 올림픽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안세영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안세영은 "제가 부상을 겪는 상황에서 대표팀에 대해 너무 크게 실망했다.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안세영은 재검진에서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드러났던 상황을 떠올리며 "처음 오진이 났던 순간부터 계속 참으면서 경기했는데 작년 말 다시 검진해보니 많이 안 좋더라, 꿋꿋이 참고 트레이너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안세영 금메달 은퇴 협회

안세영은 작년 무릎을 다친 이후로 10월 첫 검진에서 짧게는 2주 재활 진단을 받아서 큰 부상이 아닌 줄 알았으나 재검진 결과 한동안 통증을 안고 뛰어야 한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합니다.

 

안세영의 은퇴 암시?

안세영은 은퇴 여부에 대해 "저는 배드민턴 발전과 제 기록을 위해 계속 하고 싶지만 협회에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저는 배드민턴만 할 수 있다면 어떤 상황이든 다 견딜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또한 대표팀이 아니면 다음 올림픽은 어떻게 되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표팀에서 나간다고 해서 올림픽을 못 뛰는 것은 선수에게 야박하지 않나 싶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안세영 금메달 은퇴 협회 배드민턴 대표팀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안세영 선수는 은퇴 암시 발언이라고 기사는 나갔지만 은퇴 보다는 협회를 나가고자 하는 마음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우리 배드민턴이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은데 금메달이 1개밖에 안 나왔다는 것은 돌아봐야 할 시점이니 않나 싶다"라며 협회를 또 다시 비판했습니다.

 

글을 마치며

셔틀콕의 여왕이라 불리며 세계 랭킹 1위, 그리고 28년만의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 선수가 이러한 발언을 했다는 것이 마음이 아픕니다. 안세영 선수와 협회간의 갈등이 잘 봉합되어 다음 올림픽에서도 볼 수 있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