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전 프로야구 선수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프리미어12에서 일명 화려한 '빠던'으로 오열사라는 별명을 얻으며 승승장구하다가 은퇴한 오재원의 구속영장 발부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열사, 오재원의 구속영장 발부와 그 혐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재원 구속영장 신청, 혐의는?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을 구속 수사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합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오재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오재원은 앞서 10일 오전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여성의 신고로 경찰서에 임의동행한 뒤 간이시약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와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경찰은 모발 정밀 검사 등 조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혐의를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오재원에 대해 구속 수사 방침으로 확정할 경우 오재원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구속 영장을 발부하는 것으로 유력하게 검토 중이지만 아직 영장 신청 전이라 확답하기는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오재원은 어떤 선수였나?
오재원은 2007년 두산에 입단해 2022년 은퇴할 때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원 클럽맨으로 활약했습니다. 두산의 세 차례 우승에도 기여했으며 국가대표 야구 대표팀에도 뽑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15 프리미어12 우승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이 외에도 빠른 발과 빼어난 야구 센스를 보유한 교타형 야수였습니다. 데뷔 초중반기에는 잦은 비신사적인 플레이와 거친 욕설로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커리어가 흘러갈 수록 욕설과 비신사적인 플레이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오재원은 은퇴 이후 패션모델, 야구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나 논란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오재원 해설위원 논란
오재원은 3월 15일 창원에서 열린 NC와 두산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해설 데뷔를 했습니다.
오재원은 해설위원 시절 2024년 4월 15일 두산과 LG의 경기에서 포수의 사인을 읽어주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또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 전 선수를 싫어한다고 대놓고 언급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박찬호가 해설을 할 때 내뱉는 무책임한 말들과 그로 인해서 선수에게 쌓이는 오해와 이미지 등의 영향이 매우 싫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2023년 5월 12일 오재원의 인스타그램에 박찬호 저격 논란에 대한 사과글이 게시되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오열사, 오재원의 구속영장 신청 소식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오재원의 구속영장 발부가 실제로 이루어질지는 모르겠지만 논란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