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이 되면서 코로나가 다시 재유행 조짐을 보인다고 합니다. 제 주변에도 코로나 재유행으로 인한 확진을 받은 지인들이 꽤 되는데요. 어떻게 해서 코로나가 다시 재유행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코로나 재유행의 격리 기간 및 증상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재유행
질병 관리청에 의하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코로나가 재유행하면서 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5.1배 급증햇다고 합니다. 7월 첫째주 91명이던 코로나 신규 입원 환자가 7월 넷째주에는 465명으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기온이 오르며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데다 국내외 이동이 늘어나며 바이러스 전파에 속도가 붙었다는 분석입니다.
국내에 코로나가 재유행하면서 백신과 치료제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코로나가 펜데믹, 즉 대유행에서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전환되면서 국산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과 생산이 멈추었는데 다른 나라에서도 코로나가 재유행하면서 수요가 갑자기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8월 5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미국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미국 머크의 라게브리오 같은 코로나 치료제가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현장 약사들에 따르면 코로나가 재유행하면서 코로나19 엔데믹 국면 전환 이후 처방이 거의 없던 코로나 관련 의약품들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보건 당국도 우선 7월 팍스로비드 공급분을 7만 6000여명분으로 6월 대비 100배 이상 늘렸다고 합니다.
코로나 재유행 격리 기간은?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기인 펜데믹 기간에는 코로나 확진의 경우 일주일 정도를 격리할 것을 의무사항으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된 이후로는 코로나 확진의 경우 격리를 의무 사항이 아닌 권고 사항으로 전환했습니다. 질병 관리청에서는 2024년 5월 1일부터 코로나 확진자의 경우 주요 증상이 호전된 이후로부터 24시간 경과 시까지 격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격리는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여름철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코로나를 여기저기 옮겨다닐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24시간이라도 격리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코로나 또는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는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며 피치 못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재유행 증상은?
이번 코로나 재유행의 경우는 가장 극심했던 오미크론의 증손자뻘 되는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이런 코로나 재유행의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인후통, 콧물 등이 일반적이며 이 외에도 근육통, 피로감, 두통, 후각 및 미각 상실, 호흡 곤란 등이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코로나의 경우에는 더위와 습도로 인해 이러한 증상들이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재유행으로 심각한 경우에는 호흡 곤란, 가슴 통증, 의식 혼란, 청색증 들의 중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코로나 재유행에 감염되었지만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자도 존재하므로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를 통해 감염 전파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로나 재유행 예방법은?
코로나가 재유행함에 따라 코로나에 걸리지 않기 위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로나 예방법으로는 올바른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 환기 등이 있습니다. 특히 에어컨 등의 냉방기를 사용하는 여름철에는 환기를 잘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에어컨을 사용하는 중에도 실내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건소 등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접종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고려하여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코로나 재유행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미 엔데믹화 되었다지만 코로나가 재유행한다고 하니 펜데믹 때의 고통이 다시 기억이 나는데요. 잠깐의 유행으로 그치고 금방 지나가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